IMF 시절, 많은 사람들이 직장을 잃었다고 한다.이 때 이후로 '평생 직장'의 개념이 사라졌다. 나도 98년도 그 즈음을 살아낸 사람이지만원래 집안 형편이 넉넉한 편은 아니었고 눈치도 없던 초딩 때라 경제 한파가 그렇게 와닿지 않았었다.더욱이, 집안에 직장인이 없었어서 그런지실직이나 명퇴나 하는 것들은 더더욱 먼나라 이야기 같았다.사는 건 원래 힘드니까, 그런 부류의 이야기 중 하나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내가 다니는 직장에서바로 그 명퇴를 목격했고 피부로 느꼈다.바로 오늘. 명퇴는 말 그대로 '명예로운' 퇴직이니, 사실상 '강퇴'에 가까운 마지막이었다. 20년이나 회사를 다니셨다고 한다.임원치고는 일이 서툴다는 평이 많았지만그래도 어느 날 갑자기 하루 아침에 이렇게 될 줄은 몰랐다. 오랫동안 그 분을 ..
회사 일이 싫어질 때가 있다.관심 있었던 업종의, 관심 있었던 직무인데도 불구하고. 입사 3년차 초 까지는 사원 급의 초 주니어니까, 잘 몰라서 그런 거겠지 싶었다.혼자 열심히만 하면 되던 학생에서 사회생활하는 직장인이 되었으니단순히 직장 생활에 적응하는 게 힘들어서 그렇겠거니 싶었던 것이다. 그런데 곧 만 4년 경력을 앞두고도, 여전히 이 일이 과연 나의 일인가 싶을 때가 많다.물론 아직도 주임 급의 주니어니까 좀 더 겪어 봐야 할 여지는 있다.하지만 입사 초반에 가졌던 의구심과는 그 무게가 좀 다르다.예전에는 그저 내가 열심히 적응하고 열심히 일하면 더 나은 삶이 보장되겠거니, 했다면이제는 단순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는 게 과연 나은 삶을 보장할까 란 생각이 많이 든다. 요즘엔 특히 일하다가 툭 하면 ..
[1일 차] 뭔지 잘 모르겠지만 블로그 하는 사람들이 광고를 달아 수익을 낸다는데나도 해보고 싶어서 검색해보니 애드센스가 제일 유명하고 모이는 돈도 제법 쏠쏠한 모양이다.그래서 무작정 가입해보려고 한다. 가입 홈페이지: http://www.google.co.kr/adsense 구글 계정이 있어야 하니 없는 사람은 가입해야 한다.난 유투브랑 gmail때문에 가입했었기 땜에 일단 바로 로그인. 블로그 주소, 사는 곳 주소 넣는 곳까지는 쉬웠는데 '사이트에 연결'이라는 게 좀 어려웠다.html을 수정하라는데 어쩌라는거지;;알고봤더니 티스토리 관리자 페이지에 있었다.컴퓨터 알못이다 보니 몇 년째 블로그 하는데 저런 게 있는 줄도 몰랐다. 하여튼 html편집하기로 들어가면 애드센스에서 시키는 대로뒤에다가 붙여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