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창밖에 엄청난 눈발이 날리고 있다. 2025년이 왔고 겨울이라는 점이 실감난다.어제 1차 동결배아를 이식했는데 날리는 눈을 보니 괜히 감상에 젖어 그간 난임으로 고생했던 날들이 스쳐지나간다.2년 전 신혼여행때부터 부푼 꿈을 갖고 자연임신을 시도했다. 임신은 쉽게 되는 건 줄 알았다.무료 앱 배란일 측정으로 몇 달 해보니 잘 안 되기에 좀 더 과학적인 방법을 도입해야 할 것 같아 배테기를 샀고 시약선 진해지는 모습을 보며 나름대로 배란일을 체크하여 숙제를 해보았다. 그러나 결과는 늘 단호박 한 줄이었다.희망을 실망으로 바꾸어 버리는 임테기의 단호박 한 줄,혹시나 모를 임신을 준비하기 위해 병원 갈 일 있을 때마다 요청하는 특별한 처방,맛있는 데 먹지 못하는 것들(맥주, 회) 등에 지쳐갈 때쯤 난임 전..

건강한 느낌이 드는 음식을 먹고 싶다면 야채를 잔뜩 때려넣은 페스토 콜드 파스타가 좋다. 낭군님이 식품회사에 다니기 때문에 이런 저런 식재료들을 갖고 올 때가 많다. 이번엔 페스토 소스를 가져왔구 집에는 그 전에 가져왔던 올리브, 할라피뇨, 파스타가 있었다. 여기에 냉장고에서 굴러다니던 남은 야채들(당근, 새싹채소, 오이, 파프리카, 양파)도 있었다. 그래서 파스타만 삶아 몽땅 합쳐 먹었다. 그런 거 치곤 색감 조합이 좋아서 비주얼도 그럴 듯하다. 야채는 씻고 써는 정도의 간단한 손질만 하면 되고 파스타는 7분 남짓 삶기만 하면 되니까 15분 컷 간편 요리였다. 다음엔 당근을 빼고 삶은 계란, 아보카도를 넣어 봐야겠다. 그러면 더 맛있을 거 같다. 본식 전까진 다이어트 식단으로 자주 이용해먹어야겠다.

로컬 매장에서 공심채를 공짜로 얻었다. 유튜부에서 백종원님이 알려주신 공심채 볶음 레시피를 조금 변형해서 볶아봤더니 정말 맛있었다. 1. 공심채를 씻는다. (한 단 기준) 2. 볶음 양념을 만들어둔다. (간장1T, 된장1/2T, 설탕 1/2T, 멸치액젓1t, 새우젓1/2t 정도?) * 난 굴소스가 없어서 안 넣었고, 누군가 댓글에 동남아 현지 공심채 볶음을 원한다면 된장이 가장 적합하대서 시도해봤다. 2.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다진 마늘과 베트남 고추를 넣는다. 3. 센 불에서 볶다가 마늘 향이 올라오면 공심채의 단단한 줄기 부분만 먼저 넣고 볶는다.(10초) 4. 잎 부분을 마저 넣고 만들어 둔 볶음 양념도 바로 넣는다. 5. 뒤적 뒤적하며 양념이 어느정도 다 묻혀 졌으면 바로 불 끄고 접시에 담는다...

아파트 청약 이렇게 쉬웠어?, 김태훈(베니아) 저, 2021, 지혜로 자금이 넉넉하지 않은 신혼부부는 청약으로 내집 마련 및 부동산 투자를 시작하는 것이 맞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도서관에 달려가 처음으로 집어들어 빌려온 책. 책을 다 읽긴 했는데 기억이 잘 안나서ㅠ 나를 위해 복기 차원으로 다시 엑기스만 요약해보기로 한다. ■ 청약을 해야 하는 3가지 이유 (1) 적은 돈으로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다. (2) 새 아파트를 받을 수 있다. (3) 바쁜 직장인도 할 수 있다. ■ 아파트 청약이 처음인 사람을 위한 5단계 (1) 아파트 청약 기본 이론을 마스터하라. (2) 개인 맞춤형 당첨 전략을 세워라. (3) 자금 계획을 미리 세워라. (4) 가치 판단 능력을 키워라. (5) 분양 정보는 수시로 확인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