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남 눈치를 정말 많이 본다. 성실하다, 잘한다, 착하다 이런 평판을 얻고 싶어서 이기도 하고 상대방의 마음을 먼저 읽고 대응하여 고맙다란 말을 듣고 싶은 것 같기도 하다. 또, 미움받기 싫어하는 마음도 무척 강하다. 아마 가족과의 관계, 친구와의 관계, 선생님과의 관계 등 여러 사회 관계를 겪으면서 자연스럽게 형성된 성격일 것이다. 물론, 나의 원초적인 기질도 한 몫 했을 것이다. 어쨌든 이렇게 생긴 내 성격때문에 회사 생활은 긴장의 연속이고 친구들과의 편안한 대화마저도 나에게는 살얼음판을 걷는 것 같을 때가 많다. 오늘도 회사에서 너무 힘들었다. 별 것 아닌건데 내 마음이 꽁꽁 꼬인 것인지, 지나치게 남의 눈치를 보느라 힘이 빠진 것인지 퇴근길에 너무 진이 빠진다. 이럴땐 나 스스로를 내가 응원해줘..
- 연령: 30대 초반 - 상황: 1차 아스트라제네카 맞고 3주 심하게 앓음 (발열, 근육통, 소화불량 등) 기분 탓, 주사 맞을 당시의 내 컨디션 탓인지 모르겠지만 아스트라제네카 맞을 때보다 주사가 더 아팠다. 맞고 나서 1시간 반 가량 걸려 집에 올때까지만 해도 괜찮았다. 그런데 2시에 주사 맞고 4~5시부터 열이 나기 시작했다. 1차때처럼 엄청 심하지는 않았고 가만히 있으면 얼굴이 뜨거워지면서 몸이 나른해지는 게 몸에 열이 오른다는 게 느껴지는 정도였다. 이쯤해서 타이레놀 한 알 먹었고 1시간 남짓 지나니까 땀이 나면서 곧바로 열이 서서히 내리기 시작했다. 2차라서 별로 안 아픈가 하고 기뻐했는데 자기 직전에 다시 열이 오르기 시작했다. 첫날 결국 타이레놀 2알 먹었다. ■ 1일차 잘 때도 크게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