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 날을 앞둔 저번 주말,부모님과 함께 하남 스타필드에 방문했습니다. 다양한 외식업체들이 입점해있고 트레이더스, PK마켓, 노브랜드 마트 등구경할 거리가 많아서 부모님 모시고 갔어요. 회전초밥 맛있게 먹고부모님께 용돈 드리면서 PK마켓과 트레이더스에서사고 싶으신 것 사시라고 모셔다 드렸어요. 이렇게 해서 트레이더스에서 몇 가지 사봤는데진짜 야채 관련한 제품들 못쓰겠더군요. 코스트코처럼 야채/과일 등 신선제품 파는 냉장고 같이 추운 공간에서'샐러드 야채'랑 '볶음밥용 다진 야채' 구입한 것 이번 주에 다 버렸습니다. 샐러드 야채는 개봉하자마자 역한 냄새가 코를 찔렀는데알고보니 파프리카가 전부 상해있더군요.어쩐지, 살 때부터 상태가 좀 안 좋아보였는데 역시나 였어요. 볶음밥용 다진 야채도 볶음밥 좋아하는..
양식조리기능사에 드디어 합격했다. 작년 겨울부터 올해 여름 초까지. 길고도 길었다. 그 여정을 한 번 처음부터 훑어보려 한다. 1. 마음 먹기 우리 회사는 나름 복지로 조리기능사 준비를 위한 보조금을 준다. 이를 활용하기 위해 양식조리사를 따 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업무적인 면에서 레시피를 번역하거나 혹은 레시피를 만들거나 하는 부분에 있어서도 배워놓는 것은 득이 될 것 같았다. 그리고 사실 조리복을 입고 조리를 한다는 건 나의 자그마한 로망이기도 했다. 2. 학원 등록 대학생 때도 조금 알아봤던 바에 따르면 혼자 책으로 공부해도 되지만 학원 다니는 게 좋다고 한다. 33가지에 달하는 조리항목을 전부 다 재료 사서 하기 힘드니까. 그래서 고민없이 일단 내일배움카드부터 발급받고 집 가까운 조리학원에..
자취생들이 '끼니를 때우기 위해' 가장 많이 먹는 식사가 라면이 아닐까 싶다.나도 물론 그렇고.갑자기 평범한 라면 이외에 다른 라면이 먹고 싶어져서,집에 있던 마스카포네 치즈를 한 스푼 듬뿍 넣어보았다. 약간 면이 설 익었을 때, 성의 없이 푹 넣었는데 바로 나오는 '?!'라는 반응. 치즈를 넣었으니 당연 '치즈 라면'스러울 거라고 생각했는데,그보다는 '크림 파스타'스러운 라면이 되었다.냄새를 맡으면 딱 '오, 치즈는 아니고 크림.. 그런 냄새다'라고 느끼게 된다. 그도 그럴 것이,마스카포네 치즈는 이탈리아 생치즈로, 크림 치즈와는 태생이 조금 달라서 차라리 우유 맛이 더 듬뿍 나는 특징이 있다. 게다가 Mila 마스카포네는 감히 단언건대, 한국에 판매 중인 수 많은 마스카포네 중에서도 단연 으뜸의 맛을..
2015년 6월 30일 월간식당 인터뷰 기사 두 번의 불패 신화에 이은 세 번째 도전신규 브랜드로 또 한 번 성공예감 오니기리와이규동 (주)오니규 이명훈 회장 지난 2009년, 차가운 편의점 삼각김밥이 아닌 따끈따끈한 밥으로 즉석에서 만든 ‘오니기리(일본식 주먹밥)’는 외식업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다. 더 이전인 2003년에는 ‘피부관리는 비싸다’는 공식을 깬 파격적인 가격의 피부관리·다이어트전문점 ‘이지은 레드클럽’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얼핏 공통점이 없어 보이는 두 브랜드는 모두 (주)오니규의 이명훈 회장이 론칭한 것이다. 전혀 다른 분야를 성공시킨 핵심에는 ‘소비자가 원하는 것이 곧 트렌드’라는 이명훈 회장의 철학이 있었다. 대담 육주희 국장 jhyuk@foodbank.co.kr | 글 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