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꼭 쓰고 싶었던 글이다. 나 역시 공시생활을 시작하면서 가장 궁금했던 부분이기 때문이다. 공단기에도 무료강의가 분명히 존재하며 또 잘만 찾아들으면 충분히 용도에 맞게 잘 활용할 수 있다. 다만, 처음 공단기를 접하면 무료 강의를 어디에서 찾아야 하는지 잘 모를 것 같아 그 부분만 간단하게 이 글에서 안내를 하려고 한다. 일단, 공단기 사이트에 무료강의만 모아놓은 서비스나 게시판은 없다. 내가 공단기 홈페이지 담당자라고 해도 당연히 무료 강의에 접근하기 어렵게 만들어 놓을 것 같다. 그래서 무료 강좌를 찾으려면 좀 고생을 해야 한다. 공단기에 소속되어 있는 선생님들 개인 페이지에 일일이 들어가서 무료 강좌가 어떤 게 개설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하지만 전국에서 자타공인 최고 실력을 갖춘 선생님..
아아 12월까지만 일하고 싶은데 의원면직한다는 말을 어떻게 해야하려나.... 오늘은 꼭 용기내서 말해야겠다.
7급에 최종 합격했다. 미쳤다. 거짓말인가?오늘 일어나기 직전에 꿈을 5개 연달아 꿨는데, 첫번째는 탈락하는 꿈, 그 다음 네개는 합격하는 꿈을 꿨다. 시험에 합격한다는 건 정말 실력이 전부가 아니라 관운도 따라줘야 한다는 게....오늘에서야 필기점수를 확인할 수 있게 되어 봤더니 컴활1급 가산점(1점) 제외하고 국가직 7급 성적이랑 거의 똑같다. 근데 국가직 7급은 떨어지고 지방직 7급은 붙은 것. 여러가지 요소들이 작용했을 것이다. 그 당시 시험 보는 사람들의 수준, 영어 과목이 필기에 포함이냐 아니냐, 식용작물학은 인혁처에서 출제하냐 경기도에서 자체 출제하냐 등등... 난 운이 특별히 좋았던 것이다. 나에게 영어는 거의 유일한 전략과목이었고 기사 자격증도 없이 컴활1급이 유일한 가산점 인정 자격증이..
지방직 7급 최종 발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7급 필기 합격 소식을 들은 이후부터는 나에게 조금 어려운 시간이었다. 9급으로 근무하고 있으면서 내가 맡은 일에 열심히 집중해야 하는데, 7급이 될 수도 있다는 (헛된) 희망이 있다보니 집중을 하기가 어려웠다. 심지어 지금 맡은 일이 낯설고 어렵다보니 '얼른 7급 합격해서 도망치고 싶다'라는 생각까지 했다. 하지만 이런 생각은 완전히 잘못된 방향이며 나 자신에게도 좋지 않았다. 현실에 집중하지 못하고 뜬구름잡는 미래에만 집착하다 보니 끝없이 우울해지기만 했다. 그래서 이번 주 월요일부터는 아주 마음을 다잡고 9급 업무에 최선을 다했다. 그랬더니 업무에 대한 이해도 확실히 높아지고 왠지 일도 더 잘 풀리는 것 같고 열심히 일하니 시간도 빨리 갔다. 그러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