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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급에 최종 합격했다. 미쳤다. 거짓말인가?
오늘 일어나기 직전에 꿈을 5개 연달아 꿨는데, 첫번째는 탈락하는 꿈, 그 다음 네개는 합격하는 꿈을 꿨다.
시험에 합격한다는 건 정말 실력이 전부가 아니라 관운도 따라줘야 한다는 게....
오늘에서야 필기점수를 확인할 수 있게 되어 봤더니 컴활1급 가산점(1점) 제외하고 국가직 7급 성적이랑 거의 똑같다. 근데 국가직 7급은 떨어지고 지방직 7급은 붙은 것. 여러가지 요소들이 작용했을 것이다. 그 당시 시험 보는 사람들의 수준, 영어 과목이 필기에 포함이냐 아니냐, 식용작물학은 인혁처에서 출제하냐 경기도에서 자체 출제하냐 등등... 난 운이 특별히 좋았던 것이다. 나에게 영어는 거의 유일한 전략과목이었고 기사 자격증도 없이 컴활1급이 유일한 가산점 인정 자격증이었는데 지방직 7급은 딱, 정말 딱 올해까지만 필기에 영어 포함, 컴활1급 가산점 인정이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올해는 이상하게도 지원직렬 7급을 많이 뽑았다.(6명) 평소에는 아예 안 뽑거나 한 두명 뽑는데....
운명의 여신이 나더러 7급으로 근무하라 하신다. 이유가 있을 것이다. 자만하지 말고 겸손한 자세로, 여태까지 늘 그래왔던 것처럼 그저 오늘 맡은 내 일에 충실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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