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기 무료강의 듣는 법

예전부터 꼭 쓰고 싶었던 글이다. 나 역시 공시생활을 시작하면서 가장 궁금했던 부분이기 때문이다. 공단기에도 무료강의가 분명히 존재하며 또 잘만 찾아들으면 충분히 용도에 맞게 잘 활용할 수 있다. 다만, 처음 공단기를 접하면 무료 강의를 어디에서 찾아야 하는지 잘 모를 것 같아 그 부분만 간단하게 이 글에서 안내를 하려고 한다.

 

일단, 공단기 사이트에 무료강의만 모아놓은 서비스나 게시판은 없다. 내가 공단기 홈페이지 담당자라고 해도 당연히 무료 강의에 접근하기 어렵게 만들어 놓을 것 같다. 그래서 무료 강좌를 찾으려면 좀 고생을 해야 한다. 공단기에 소속되어 있는 선생님들 개인 페이지에 일일이 들어가서 무료 강좌가 어떤 게 개설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하지만 전국에서 자타공인 최고 실력을 갖춘 선생님들의 강의를 무료로 들을 수 있으니 그 정도 고생쯤은 감안할만 하다.

 

일단 네이버든, 구글이든 검색 엔진에서 '공단기'를 검색한다. 그러면 '교수님'이라는 메뉴가 있는데 클릭해서 들어간다.

 

그러면 왼쪽에 과목별로 카테고리가 나오고 그 안에 교수님들 성함이 나온다. 예를 들어, '한국사'의 '전한길'을 누른다.

 

그럼 각 교수님의 '홈'이 나오게 되는데 왼쪽 카테고리를 보면 '무료강좌'라는 게 있다. 그리고 그 밑에 '무료 공개강의'가 있다. 클릭해서 들어간다.

 

그러면 무료 공개강의가 주르륵 뜨게 된다. 여기서 원하는 강의를 신청해서 들으면 된다. 예를 들어, 맨 상단에 있는 포켓노트 강의를 신청하려면 VOD에 체크하고 수강신청을 누르면 된다. 그 다음에 뜨는 팝업창에서는 '단과 강의'를 선택하면 되는데 이때 공단기 로그인을 해야지만 들을 수 있다.

 

무료강의도 유료강의와 마찬가지로 핸드폰 앱에서 들을 수 있다. 단, 이때도 기기가 변경될 때마다 공단기 OTP를 설치해서 OTP 넘버를 넣어줘야지만 기기변경이 가능하다. 그리고 수강기간 '30일'이라고 되어 있는 건 계속 갱신이 가능하다. 다시 말해, 저 무료강의의 경우 수강신청하고 30일 지나면 강의리스트에서 사라지기는 하는데 다시 똑같은 방법으로 무료강의 수강신청하면 또 들을 수 있다. 다만, 주기적으로 무료강의 리스트가 업데이트되기 때문에 다음에 다시 들어가면 듣던 강의가 무료강의에서 사라질 수도 있다.

 

전한길쌤 같은 경우에는 워낙 무료강의를 많이 공개하고 싶어하시는 편이라 들을 수 있는 강의가 제법 많은데 어떤 선생님 같은 경우에는 무료 강의가 한 두개에 그치는 경우도 있다. 그렇지만 어쨌든 이렇게 한 두개라도 무료 강의가 있다는 걸 알고 수강 계획을 짜는 건 천차만별이니까 수고스럽더라도 관심있는 교수님 홈에 가서 무료 강의가 뭐 있는지 정도는 파악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수강신청한 강의 듣는 법은 아래 포스팅에 적어두었다.

2020/02/15 - [<일상>/공시생 일기] - 공단기 인강(프리패스 포함) 듣는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