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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공시생 일기

20190918

날고싶은오리 2019. 9. 18.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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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하다.

5개월째인데 국어 제외, 나머지 4과목은 회독도 제대로 못 돌려봤다.

특히 전공과목은 약 1달 반 전에 인강 들었던 내용을 상당수 잊어버려서 거의 새로 공부하는 기분이다.

원래 3회독째까지는 뼈대를 세우고 내용을 채워가는 게 맞다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니 답답하다.

 

사실 하루 공부량이 엄청나게 적다.

단기간 합격한 사람들보면 하루에 10시간씩 한다는데 나는 6시간이면 많은 거다.

그러니 당연히 시간이 오래걸리는 게 맞는데, 막상 책을 펼쳤는데 잘 모르면 일단 답답부터 하다.

 

아무튼 그제부로 재배학부터 다시 펼쳤다. 당연히 유전자부분부터 막힌다.

이걸 교재 처음부터 붙들고 앉아서 교재를 공부하려니 진도가 너무 느릴 것 같고 효율이 없을 것 같다.

그렇다고 인강을 듣자니 시간이 또 너무 오래 걸릴 것 같다.

그래서 그냥 기출문제집사서 기본서에 발췌독하면서 공부중이다.

그런데 이렇게하면 2회독째라서 그런지 내용이 거의 새롭고 같은 글씨 찾기 놀이하는 것 같아서 공부하면서도 기분이 나빠진다. 그냥 뭘 하나 정해서 쭉 밀고 나가면 어떻게든 될 것 같기는 한데 시간은 시간대로 흘러가면서 내가 제대로 하고 있는게 맞는 건지 의문이 들 때 정말 힘들다. 딱 마음이 서고 정해지면 힘내서 더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내 방법에 의문이 드니까 발걸음이 잘 안 떨어진다. 

 

너무 답답해서 어제는 새벽까지 예전에 출력해뒀던 합격자들 수기도 다시 꺼내 읽고 아공법 책도 다시 들춰봤다. 어떤 수기는 일단 기출을 먼저 공부하고 기본서를 다시 보면서 기출 수준 범위만 공부한 다음에 범위를 넓혀갔다고 한다. 아공법도 일단은 기출부터 꼼꼼하게 공부하라고 한다. 그런데 인강 선생님은 기본서 주요 내용을 일단 3회독정도 하면서 탄탄히 다진 후 기출을 분석하라고 한다. 다 맞는 말 같다. 결론은 그냥 내가 스스로 느끼기에 하고 싶은대로 하면 되는 거다.

 

전공과목 인강은 패키지로 사서 10월 초면 수강 기간이 끝난다. 식작은 그렇다쳐도 재배학 특히 유전파트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인강을 한 번 다시 듣는 게 나을 것 같다. 수강 기간이 3주밖에 안 남아서 긴장된다ㅠㅠ 이런 부분에서 공단기 프리패스는 심적인 안정감을 준다... 국어 공부하다가 잘 모르겠는 부분 있으면 선재국어 올인원에서 딱 그 부분만 다시 듣는다. 그러면 가려운 부분이 딱 해소된다....

 

 

전공에서 점수를 잘 따야 하는데!

공부를 안하니 마음 부담만 크다. 역시 수험생은 일단 공부량이 많아야 마음이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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