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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공시생 일기

20190914

날고싶은오리 2019. 9. 14.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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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쳤다. 벌써 추석이다.

10, 11, 12 3개월만 지나면 2020이 된다.

애초 목표는 올해 말까지 80% 완성이었기에 마음이 급하다.

현재로서는 50%도 채 달성하지 못한 기분이다.

 

9월 안으로 모든 과목을 기출 포함, 최소 한 번씩은 보아야 한다.

다만 각 과목의 모든 분야를 다 꼼꼼하게 훑을 수는 없으니까 할 수 있는 만큼만 빠르게 본다.

이러한 기준을 바탕으로 목표를 전면 수정했다.

 

국어는 있는 힘을 다해 이번 주까지 기본서 수록 기출문제를 다 풀고

영어는 9월 안까지 하루에 20문제씩 하여 독해+생활어휘 기출을 다 푼다.

 

다음 주 초부터는 무조건 전공과목 기출 풀이를 병행하되,

중간 중간 완전 새로이 느껴지는 내용들은 인강을 보충해서 듣도록 한다.

 

매일 매일 이뤄져야 할 분량도 이젠 명확하게 추가된다.

1. 영단어 日 150개 - 30m.

2. 한자성어 24개 - 15m.

3. 매일국어 1일어치 - 30m.

4. 오방한자 인강 1개 - 1h.

 

이 분량만해도 하루에 2시간이 훌쩍 지나간다.

 

 

추석 전까지, 9월 초에 마음이 너무 안 잡히고 집중도 안됐다.

공부가 하기 싫은 건 아닌데 각잡고 앉아서 머리에 밀어넣는 게 좀 힘에 부쳤다.

영어 기출 문법 파트를 다 풀었더니 어느 정도 짐을 던 것 같아 조금 홀가분해져 다시 기운이 좀 난다.

 

하루에 순공시간으로 6~7시간만 공부하는 덕에 아직까지 울고 싶을 만큼 힘든 적은 없었다.

그런데 이제 슬슬 목표한 완성도와 기간을 따져보자면 좀 더 많이 책상에 앉아있어야 할 것 같다.

9월부터는 경쟁자들이 본격 시험 시장에 진입한다.

그들보다 4개월 일찍 들어오기는 했지만 공부량이나 집중력, 간절함, 성실함이 떨어진다면

이 미친 경쟁판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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