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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2회독 돌린 기념으로 공주 역사 여행(이라고 쓰고 먹방 여행을..)을 다녀왔다.
의외로 역사적으로 볼 것이 많은 도시였다. 백제의 수도 웅진었으니, 백제 무령왕릉부터해서 공산성을 보고
금강 옆에 위치하여 구석기 시대 유물도 있으니 그것도 보고.
동학농민운동의 최대 격전지였던 우금치도 직접 올라가보았다. 들꽃 꺾어 헌화하고 묵념도 했다.
공부했던 것들을 이렇게 직접 보고하니 좋았다. 우리나라 역사 공부는 이렇게 살아있을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집에 돌아와서 한국사 전범위 공부 기념으로 올해 국가직 9급 문제를 풀어보니 결과는 처참....
6월에 본 지방직보다 10점 오르기는 했지만 55점이다. (헛웃음)
아직 전체적으로 흐름이 명확하게 잡히지 않은 기분이랄까. 문제 풀고 공부하려고 필노를 뒤적이는데
문제에서 언급한 해당 부분을 찾는데만도 정말 엄청 오랜 시간이 걸렸다.
이제 겨우 인강 1번 듣고 기출 3.0 반쪽 돌린 주제에 80점 맞길 원했다면 사실 도둑놈 심보인 건 맞다.
이렇게 시험을 봐보니 내가 얼만큼이나 모르고 이 다음 회독에는 뭘 해야할 지 알 수 있다.
잘 이해가 안 간 부분만 인강 들으려고 했는데 압축 필노 강의 전체 다 듣고 기출 짝수번 돌리려고 한다.
아공법같은 권위있는 공부법도 좋지만 무엇보다 내 상황에 맞는 게 더 우선이니까...
나같은 한국사 빠가사리는 필요하다면 인강을 들어 전체적인 골격을 명확하게 세우는 게 중하다..
그래도 일단 잊고 낼부터는 국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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