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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 서툰 신규 공무원은 주말에도 해야할 일이 있어 정오 12시가 넘어가도록 텃밭으로 떠나지 못했다.


그런 나를 위해 낭군님이 차려주신 브런치. 매콤한 겨자채를 샐러드 야채로 쓰면 가벼운 드레싱으로도 맛이 살아난다.
브런치 먹고 기운내서 오후 3시쯤 마무리하고 텃밭으로 고고.
땅콩부터 살핀다. 제법 더 커진 것 같다.


최강작물 옥수수는 쑥쑥 잘도 자란다. 깻잎 삼형제도 다행히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고추와 잎채소 이랑을 한 컷에. 고추들 별탈없이 잘 자라고 있고 잎채소들도 말도 못하게 잘 자라고 있다.


여름에도 배추가 잘 자랄까? 싶었는데 잘 자란다. 아래는 제법 커진 잎들을 수확하고 나서 찍은 사진.


방울토마토들도 이상무. 줄기가 굵어지고 꽃이 피기 시작한다.


단 한번의 텃밭 원정으로 이만큼의 잎채소들을 수확했다. 낭군님과 나랑 둘이 먹기엔 좀 많다.


갑자기 장난기가 발동해서 그날 수확한 야채를 바로 먹어보기로!
버거킹에 가서 햄버거를 사서 우리가 수확한 야채를 더 넣어 먹어보았다.

텃밭에서 먹을만큼만 급히 세척

양상추 쪼가리만 들어있던 햄버거에 겨자채와 청상추 넣고,


적상추도 넣어주고,


한번 넣고 두번 더 넣어주고 먹었다.


적상추는 좀 특유의 상추향이 강해서 안 어울렸지만 겨자채랑 청상추는 괜찮은 것 같다. 텃밭을 하면 야채포식을 할 수 있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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