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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정말 답답했다. 한길쌤 한국사 기출 3.0을 듣는데 국어, 영어, 전공과목이랑 같이 돌리려니
생각보다 하루에 들을 수 있는 인강 수가 너무 적은데다 그마저도 팍팍 이해가 안돼서 울컥할 정도였다.
8개월간 공부한 결과가 고작 이 정도라니...하는 자괴감도 많이 들었다.
이제 1월이 되면 국7도 같이 준비하기 위해 생물학, 토양학도 같이 들으려고 하는데
7급을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 이 따위로 공부하는데, 내가, 이런 생각이 든다.
2018년 국7 커트라인이 85였다.
내용도 훨씬 어려워지고 과목수도 많은데 과연 할 수 있을까.
에라이 모르겠다 일단 하고보는데.. 과연 내가? 이따위로 공부하는데? 이런 생각이 많이 든다.
이런 생각할 시간에 맘잡고 집중해야 할텐데 시험일자가 다가올수록 걱정만 많아진다.
그간 너무 몸사려 공부한 거 아닌가 싶다.
오늘 다른 일행 합격자 수기를 보니 점심에 편의점 도시락, 저녁에 바나나 하나만 먹으면서 공부한 친구도 있더라.
몇 년동안 계속 그렇게 살 것도 아닌데, 반짝 폭풍처럼 달려서 공부하면 합격하고 몸 다 좋아진다며
호기롭게 합격수기를 올린 그 친구가 존경스럽고 대단하다 생각한다.
나도 꼭 붙어서 합격수기를 올려야지.
퇴사하고 새롭게 도전하는 이들에게 희망의 본보기가 되기 위해 무모하다 싶지만
꼭 도전해서 이뤄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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