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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이런 생각이 든다.
옛날엔 안 그랬는데 요즘엔 없는 사람들, 모자란 사람들이 좀 더 편하게 느껴진다.
있는 사람들, 충분한 사람들은 뭔가.. 그들만의 특유 허영이 있다. 그걸 알게되었을 때는 상당히 불편하고 위험한 기분이다. 난간이 없는 높은 계단을 위태롭게 오르는 기분. 상층의 신선한 공기를 마시는 특권을 누리지만 폐까지 깊숙이 들어차는 공기는 얼음처럼 차다.
또한 기댈 곳 없이 위험하다. 휘청대려는 발을 억지로 부여잡고 땅에서 올려다 보는 사람들에게 한껏 여유로운 거짓 웃음을 보이는.
별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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