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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9월 22일 기사
닐슨코리아, 2015년 상반기 FMCG 트렌드 리포트 발간
상반기 식품시장은 ‘쿡방(요리 방송)’ 열풍으로 인해 가정에서의 간편하고 빠른 조리를 돕는 조미식품군이 성장하고 레몬, 라임, 자몽 등 상큼한 시트러스 계열 과일이 음료ㆍ주류 시장을 장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닐슨코리아(대표 신은희)가 최근 발간한 ‘2015년 상반기 FMCG(Fast Moving Consumer Goods)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전체 소비재 시장(담배ㆍ약품 제외, 닐슨 리테일 인덱스 판매액 기준)은 전년 동기 대비 0.4% 성장한 가운데, 식품군이 1.1% 성장하고 비식품군은 2.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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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가 늘면서 집에서 요리하는 데 주로 사용되는 간장, 케찹, 마요네즈, 양념장, 액젓 등 조미군 제품의 성장은 한동안 정체돼 있었지만, 최근 ‘쿡방’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면서 가정에서의 간편하고 빠른 조리를 돕는 조미군 제품이 전년 동기 대비 2.7%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백종원표 만능간장 요리법’이 유명세를 타며 국간장과 조림간장의 판매액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3%, 5.4% 증가했다.
간편하게 음식 맛을 낼 수 있는 조미식초(11.4%), 마요네즈(7.2%), 케찹(3.6%), 고기양념장(3.7%), 액젓(2.8%) 등의 판매도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음료 및 주류 시장에는 레몬, 라임, 자몽 등 상큼한 시트러스 계열 과일 열풍이 불기 시작했다.
커피와 차를 제외한 전체 음료 제품군이 전년 동기 대비 1.9% 성장한 가운데, 특히 탄산수는 173.7%로 세자릿 수 성장을 보였다. 소비자들이 많이 찾은 탄산수는 레몬, 라임, 자몽 등 상큼한 맛과 향이 첨가된 시트러스 계열 제품으로, 이 시트러스 계열 탄산수 제품은 전년 동기 대비 200%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4.4% 성장한 탄산음료 시장에서도 시트러스 계열 제품 판매액은 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큼한 맛 선호 현상은 주류 시장에서도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9.6% 성장한 저도주 시장 내에서 유자맛, 자몽맛, 오렌지맛 등 새콤달콤한 과일맛이 첨가되고 도수가 낮아진 ‘칵테일 소주’ 제품군이 올해 6월 기준 전월 대비 60% 성장했다.
제과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4.1% 성장했으며, 특히 스낵 제품군의 성장세(21.2%)가 두드러졌다.
작년 상반기 스낵류 신제품의 비율은 전체 제과 시장 신제품 중에서 38.5%를 차지했으나, 올해 상반기 스낵 신제품의 비율은 78.9%나 됐다.
닐슨코리아 소매유통조사본부 조동희 전무는 “불황이 지속될수록 기업은 신제품 출시에 소극적이게 되지만, 최근 소비재 시장 내에서는 신제품 출시가 전체 제품 카테고리의 성장을 이끌고, 동시에 관련 시장 규모 자체를 키우는 사례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며, “지속되는 불황 속에서도 끊임없이 소비자들의 숨은 니즈를 발굴해 내고, 혁신적인 신제품을 선보이는 것이 소비재 기업들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닐슨 리테일 인덱스(Nielsen Retail Index)
닐슨은 국내에서 3000여 개 샘플 스토어(대형마트, 할인점, 편의점 등 포함)의 판매자료를 주간/월간 단위로 수집해 통계적 분석을 통해 전국 9만여 개 소매점에서의 식료품, 담배, 약품 판매 실적을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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