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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한 봄이다.
나는 늘 우중충하게 사는 것 같다. 미래에 대한 고민을 한다지만,딱히 대책도 없고 행동으로 생각을 어떻게 옮겨야 할지 마땅한 방법도 제시할 수 없다. 인생에 대한 재미를 전혀 모르고 살아가는 것 같다.
고민만 하고 걱정만 하면서 살다가 죽을 것 같다.
나도 봄과 같이 화사해지고 싶고 예뻐지고 싶다. 예쁜 옷을 입고 예쁜 머리를 하고 화사한 미소를 짓고 싶다.
현재를 미래와 바꿔야 하는 걸까, 그렇게 하기 위해서 현재를 희생해야 하는 걸까?
작년 1년은 올해를 위해서 희생한 1년이었다. 먹을 것 덜 먹고 입을 것 덜 먹고, 그러면서 살았다. 그리고 지금은, 나중의 희미한 나를 위해서, 성공하지 않을지도 모르는 나를 위해서 희생하자고?
조금 불공평하다고 생각한다. 오늘 살고 죽어버리자, 라는 이런 위험한 마인드도 아닌데, 오늘을 좀 즐기면 안될까? 내 자신에게 반발심이 조금씩 생기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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