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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차 과제: 비빔밥, 도라지생채
수행 결과 및 개선점
아직도 고기 포 떠서 얇게 채써는 게 아직은 더 숙련이 필요하고 도라지 채 써는 것도 계단썰기로 칼 앞등 안 떼고 일정하게 빨리 썰면 더 좋을 듯.
집에서 연습
설에 선물로 양지를 조금 받은 게 있었고 마침 동생 몸이 안 좋아서 장국죽 연습을 했다.
시장에서 항상 더덕 파는 아저씨가 계신다. 늘 그 자리에서 항상 더덕을 파시고 어떨 때는 거기서 아저씨들이랑 조그마한 불판 피워놓고 삼겹살에 소주를 드신다. 그 모습이 정겨워서 언젠가 한번은 꼭 저 아저씨한테 더덕을 사야지 생각은 했는데 더덕으로 할 줄 아는 요리가 없어서 망설이다가 드디어 더덕생채, 더덕구이 연습하려고 오천원 어치를 샀다.
그런데 너무 열심히 연습했는지 더덕 껍질을 까다가 그만 손을 베어버렸다. 스삭...ㅠㅠㅠ
17일차 마지막 날 대망의 과제는, 칠절판. 정신없이 과제하느라 찍은 사진이 없다.. 아무튼 17일차를 마지막으로 월, 화, 수 열심히 다니던 조리학원은 이제 안녕..★
선생님이 수료증을 모두에게 나눠 주시면서 코로나 때문에 쉽지 않은 상황이었음에도 모두 열심히 훈련해줘서 고맙다고 말씀해주셨다. 호랑이 같아만 보이셨던 선생님의 너무나 감동적인 멘트여서 나 혼자 속으로 쪼끔 훌쩍임.. 그간 고생많으셨다고 조그마한 핸드크림을 하나 드렸더니 좋아해주셔서 뿌듯했다.
약 한달 정도 열심히 훈련한 나를 위해 고생했다고 노브랜드 버거를 선물..ㅠ 힘들었지만 그만큼 보람되고 재밌는 시간이었다. 학원 다니면서 배우기를 잘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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