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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전에도 항상 벌써 8월이네, 9월이네 했지만 '12월이네'하는 건
그 말을 뱉어내는 마음가짐 자체가 완전 다르다.
예전에 선재쌤이 너네 더운 여름일 때가 좋은 거라고, 추워지면 몸은 편할 지 모르겠으나
마음은 더 힘들어진다고 하셨던 멘트가 생각난다.ㅠㅠㅠ
5월부터 해서 벌써 8개월 차.
남들은 회독수를 돌려도 벌써 5번은 돌렸을 기간.(이라고 혼자 생각한다.)
나는 꼼꼼한 성격때문에 매번 최선을 다하기는 하나, 자세하게 보느라 1, 2회독에 각각 3개월 좀 못되게 걸렸었다.
그러다보니 12월째에 이제 3회독 도는 중. 3회독이 되어서야 이제 좀 내용을 알겠는데
어느덧 12월이라고?! 3월까지 이제 100일도 안 남았다고!!!!
6회독은 할 수 있을까. 벌써부터 이런 걱정ㅠㅠ
사실 애초에 시험준비할 때부터 내 캐치프레이즈가 너무 괴롭게 공부하지 말자 였어서
잠도 잘만큼 다 자고 하고 싶은 것도 뭐 나름 참지 않아 가면서 공부했는데
남들 고생하면서 공부할 시간에 나만 넘 놀았나 이런 생각이 요새 막 들긴 한다ㅠㅠ
하긴.. 남들은 재수는 기본이고 3수 이상 치는 사람들도 널렸는데 (어떻게 보면 나도 재수긴 하지마는)
까짓 1년 반 정도해서 그들을 쉽게 넘어설 수는 없는 노릇이겠지ㅠㅠ
겸손하자, 겸손하자.. 당연하지.. 흑흑. 낼부터는 다시 맘잡고 열씜히 해보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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