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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혼란의 24살

라왕 2013. 11. 30.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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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딱 시험기간 3주전이다. 아.. 굳이 따지자면 2주 하고도 2~3일 전쯤?

그동안 한 공부가 거의 없어도 이제부터 맘잡고 열심히 하면 수업시간에 챙겨가야 할 내용은 대부분 공부해나갈 수 있다. 그렇다고 너무 늘어지게 공부하면 시험기간 대비용으로만 딱 공부하게 되고.

그러니까 지금부터 공부를 해야한다는 말씀.

 

그런데... 또 중간고사 끝나고 이래저래 멘붕이 오다보니 공부를 좀 놓았고 지금까지도 그게 영향을 미쳐서 다시 잘하려고 해도 집중이 잘 안된다. 이상한 생각만 잔뜩 들고.. 연애 고민(연애도 안하면서..이건 뭐지?!), 진로 고민, 학업 고민 잔뜩 하다가 갑자기 '사람은 소비를 왜 해야할까?'같은 이상한 생각도 하고... 아무튼 쓸데없는 생각이 너무 많다 요즘.

 

나름 생활은 안정되었다. 우울증이 덮쳐왔던 혼란의 10월에 비해서는 마음도 많이 가라앉았고 공부도.... 엄청 나게 해야할게 많기는 하지만 하면 되는거고 그건, 돈도 내가 벌지는 않지만 엄마가 늘 부족하지 않게 주시고.. (물론 학교-집-학교만 거의 왔다갔다 하는 자의 용돈이랑 그리 많지가 않다..) 그런데 곧 앞으로 닥쳐올 일들이 걱정이다. 뭐 하나 뚜렷하게 정해진 것들이 없는데 돈도 많이 벌고 싶고 재밌게 살고 싶기도 하다. 가치있는 일을 하고 돈도 많이 벌었으면 좋겠다. 너무 욕심인가... 능력도 없는 주제에 원하는 것만 많은 건가? ㅜㅜ

 

예전 같았으면 '닥치고 공부!'가 되었을텐데 요즘엔 그게 잘 안된다. 근데 그렇게 안하는 게 좀 더 효율이 높은 것 같기는 하다. 앞뒤 안가리고 일단 책상에 앉아서 펜부터 드는 것 보다는 무엇을 어떻게 왜 공부할지에 대해서 좀 더 생각해보고 지친다 싶으면 좀 쉬고 그러면서 공부하는 게 효율(결과+나에게 돌아오는 것)이 훨씬 높은 것 같다.

 

 

우으앙ㄹㅇㄴ렁닐....

25살이 코앞인데, 멀 어떡한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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