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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비가 와서 밭을 못갔다. 마구 자라난 고추, 토마토, 참외, 그리고 잡초... 밀림처럼 무성했던 밭을 깨끗이 정리하고 비닐도 거둬냈다. 맨 오른쪽 두둑에는 조선무를 파종하고 가운데 두둑에는 조선무와 깍지콩을 반씩 파종했다. 맨 왼쪽 두둑에는 쪽파 종구를 사다가 심을 예정이다. 이상하게도 항상 김장철이 되면 날씨때문인지, 수요 대비 공급 부족때문인지 쪽파가 비싸지기 때문이다.  

땅콩은 잘 자라고 있다. 잡초를 뽑다가 하나 실수로 땅콩을 뿌리까지 뽑았는데 열매가 매달렸고 익어가는 중인 게 보였다. 10월 초 정도에 수확할까 생각중이다.


예전에 부추 심어 놓았던 것이 튼실하게 잘 자라 있어서 밭 정리하며 모두 수확해왔다. 안그래도 집에 초록색 야채가 없어 아쉬웠는데 한동안 부추로 충당하면 되니 걱정없다. 저녁은 수확한 부추를 넣은 스크램블 에그와 감자샐러드, 그리고 잡곡빵으로 간단하게 마무리했다.

조선무 씨를 한 구멍에 2~3개씩 딱 필요한 만큼만 파종했는데 부디 부디 잘 자라나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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