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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관심도 있고, 준비하는 직렬과 관련이 있어 관악구에서 열린 도시농업박람회에 다녀왔다.
며칠 안 되긴 했지만 독서실에만 박혀있다가 바깥 바람 쐬니까 확실히 좋기는 좋다.
서울시교육청 과학전시관에서 진행되는 국제 컨퍼런스는 미리 신청해두었다.
참가비를 만 원밖에 안냈는데 간식으로 파리바게트 샌드위치도 주고 바나나도 줬다.
근처에 식당이 하나도 없어서 걱정하고 있던 참에 너무 고마웠다.
서울시교육청 과학전시관은 처음 가봤는데 낙성대 공원이랑 연결되어 있었고
옆쪽 샛길로 올라가면 자그마한 천체관측소가 있는데 무척 시원하고 경관도 좋았다.
그 쪽으로 올라가 한적한 자리에 있는 벤치에 앉아 컨퍼런스 일정도 미리 살펴보고 간식도 먹었다.
컨퍼런스 내용은 대체로 흥미로웠고 유익했다.
특히 세션1에서 국제 연사들이 발표한 내용들이 흥미로웠고 일본의 다베루 통신 발표가 가장 재밌었다.
세션2의 농진청 정책과장님의 치유 농업 정책에 관한 부분도 흥미로웠다.
세션 2까지만 듣고 낙성대 공원에 마련된 여러 가지 부스들을 둘러 보았다.
여기까지 고생해서 나오신 농부님들의 고품질 제품을 보고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서
와송차 티백, 가루 청국장, 송화 버섯 말린 것 한 되를 순식간에 질렀다. 전부 다 잘 산 것 같다.
현금만 되는 줄 알고 걱정했는데 시대가 변해서 그런지 작은 부스도 모두 카드 결제가 가능해서 편했다.
부스 내용들도 나름 알차고 흥미로웠다.
젊은 층도 관심 가질만큼 세련되고 예쁜 구조물, 디자인물, 패션, 상품 등이 많이 전시되어 있었다.
특히 디자이너들과 콜라보하여 씨봉투, 앞치마, 농기구 보관실 등이 디자인적으로 우수했던 것이 인상 깊었다.
또한 6차 산업 시대, 블록 체인의 시대, 기술 융합의 시대인만큼 다양한 테마의 농업 제품들이 전시되고
선진 기술을 도입한 상품, 회사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어서 시대의 변화를 실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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