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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이 없다면 삶이 지루할 것이긴 하다.
무엇인가 하고싶다, 이렇게 살고싶다, 등 이러한 소박한 욕심들이 없다면 무슨 재미로 살아야 할까?
자살하려던 사람들이 다시 생의 간절함을 느낄 때 항상 이런말을 하더라.
"살아야 할 목적이 생겼어!"
목적없이 사는 것은 그야말로 생죽음을 의미하는것이라고 보아야하는건가..
그렇다면 순수한 목적과 욕심의 차이는 무엇일까.
'바란다'는 점에서 목적의 달성과 욕심은 같은 것인데도 불구하고.
아마 '지나치다'는 점에서 다른거겠지.
오늘 하루 3끼만 먹어도 배가 부른데, 4끼를 먹는다면 그건 목숨 보존이라는 목적달성을 위해서라기 보다는 미각을 충족시켜주기 위한 욕심에 불과한거겠지?
사람관계든 학업이든 어쨌든 이건 인생 전반에 적용되는 이야기인것 같다.
목적달성과 욕심을 분명히 구분하는 것.
이것은 인성이라는 덕을 갖추고 있는,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절제의 미겠지.
무엇이 그렇게 모자라서 더 가지려고, 더 느끼려고 몸부림치는가?
법정스님말처럼 버릴수록 얻는 것 같다.
이카로스의 날개가 알려준 교훈처럼 욕심이 정점에 이르렀을때 타락하게된다.
신화에 나오는 인간 영웅들은 오만하게 자신이 신과 비슷해졌다고 생각할때부터 타락하게 되었다지.
인간에서 신이 된 헤라클레스는 자신이 스스로 장작을 쌓고 불을 피워 그 위에서 몸을 태웠기에 비로소 불멸의 신이 될 수 있었다.
비우고 또 비우자.
가득차되 넘치지 않게 경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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