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관 1차는 로또라더니.. 5일배양 1차 공식 종료.
해동하면서 등급이 떨어졌다고는 하나, 젤 좋은 상태였던 배아를 이식했을 거고난소, 난자의 문제는 없다고 생각했으므로 시험관 1차에 바로 될 거란 희망이 정말 컸는데오늘 1차 피검 결과 0.1미만으로, 착상도 안된 공식 종료가 확인되었다.사실 마음을 곱게 못 먹었다.5일차 단호박 한 줄은 그렇다 쳐도 6일차 단호박부터 느낌이 쌔한 게 실패의 기운이 느껴졌다.그 때부터 사실 멘탈이 나가기 시작했는데 아닌 척 하고 있었나보다.과도한 호르몬 주입의 영향도 있었겠지만 7일차 저녁 정말 미친년처럼 울어대고신랑에게 모진 말도 막 해대면서 아주 쏟아냈다. 나도 나 자신이 놀라울 정도로.진정이 안되자 스스로도 깜짝 놀라 책장에 오랫동안 꽂아두기만 했던 마음챙김 책도 꺼내들어 해당 내용도 읽어보고우울할 때 기분전환을 위해..
<일상>/난임 일기
2025. 2. 3. 1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