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식조리기능사에 드디어 합격했다. 작년 겨울부터 올해 여름 초까지. 길고도 길었다. 그 여정을 한 번 처음부터 훑어보려 한다. 1. 마음 먹기 우리 회사는 나름 복지로 조리기능사 준비를 위한 보조금을 준다. 이를 활용하기 위해 양식조리사를 따 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업무적인 면에서 레시피를 번역하거나 혹은 레시피를 만들거나 하는 부분에 있어서도 배워놓는 것은 득이 될 것 같았다. 그리고 사실 조리복을 입고 조리를 한다는 건 나의 자그마한 로망이기도 했다. 2. 학원 등록 대학생 때도 조금 알아봤던 바에 따르면 혼자 책으로 공부해도 되지만 학원 다니는 게 좋다고 한다. 33가지에 달하는 조리항목을 전부 다 재료 사서 하기 힘드니까. 그래서 고민없이 일단 내일배움카드부터 발급받고 집 가까운 조리학원에..
<관심>/먹는 거
2016. 6. 29. 2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