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26
설 연휴동안 앓았다. 심하게 아팠던 건 아닌데, 갑자기 위경련이 와서 고생했다. 그 전까지는 살면서 한 번도 이런 위경련이 온 적이 없었는데 갑작스럽게 찾아와서 당황했다. 그것도 보통 위나 배가 아프면 명치를 기준으로 그 부근이 아프기 마련인데, 정말 뜬금없게도 왼쪽 갈비뼈 등쪽 옆구리가 아팠다. 아프다고 표현하기 보다는 뻐근하다?는 표현이 더 정확할 것 같다. 어떤 압력 혹은 공기 or 가스가 누르고 있으면서 근육이 매우 뭉친 느낌?이 들었다. 위염처럼 속이 쓰리거나 체했을 때처럼 위가 짜내듯이 아팠다면 심각하게 생각했을텐데 이러한 아픔이 아니라서 처음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그런데 하루를 자고 일어나도 불편한 느낌이 가시지 않아서 그 때부터 슬슬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다행히 유산균 알약, 양배추..
<일상>/공시생 일기
2020. 1. 26. 13: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