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생에게 페루친구가 생겼다. 낭군님은 방영한 지 한참이나 됐는데도 여전히 페루편을 보고 또 본다. 우리 모두에게 '페루'라는 공통점이 생겼고 지체할 것 없이 서울에 있는 페루 음식점으로 떠나야 겠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그렇게 찾은 곳이 홍대입구역 근처에 있는 라는 페루음식점이었다. 4층에 있는 식당인데, 겉보기에는 좀 오래되어 보여서 들어가기 전에 살짝 걱정이 되었다. 그런데 그건 기우였다. 정말 페루의 한 식당을 옮겨놓은 것 같이 꾸며놓은 아담한 식당이었다. 페루 음악까지 시원하게 매장을 가득 채우면서 분위기를 한껏 현지화시켜주었다. 천장에는 남아메리카를 연상시키는 천으로 장식되어 있었고, 또 한켠에는 페루 전통악기, 전통 직물 그리고 알파카(!)가 장식되어 있었다. 꽃보다 청춘에서 유희열씨가 알파카..
<관심>/먹는 거
2021. 10. 16. 2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