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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에 새로운 멤버가 등장했다.
윈디시티의 김반장.
하루 하루, 매 순간 감사하면서 아주 찰지게 살아가는 모습이 보기 좋다. 그리고 부럽다.
지금 이렇게 살아가는게 맞나 싶을 정도로 답답하고 짜증났을 때 도서관에서 가서 책 한 권 빌렸었다.
'작고 소박한 나만의 생업 만들기' 전업을 두지 않고 게릴라 식으로 여러 가지 생업을 꾸려가는 일본 청년의 이야기.
이 두 사람의 공통점은 새로운 삶의 방식을 제시해준다는 것이다.
이게 나의 마음을 참 편안하게 해준다.
단 하나의 삶의 모습밖에 없다고 믿는 것은, 어떻게 보면 본연의 나를 삭제해 가는 과정과도 같다.
그 하나의 삶에 나를 꾸겨 맞추어야 할테니.
고등학생때는 3년 간의 시한부 고생인데다 정말 피할 수 없었기에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가 가능했다. 하지만 요즘에는 내가 현재 겪는 고통과 어려움을 '정말 피할 수 없는가?'라고 되묻게 된다.
이 때, '피할 수 없다.'에 귀착됨은 삶의 방식이 단 하나밖에 없다는 가정때문이 아닌가 싶은 것이다.
쉽지 않은 길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내면의 자신을 돌아보고 정말 옳은 것이 무엇인가를 '몸소 실천'해주고 있는 저 두 사람.
정말 고맙다. 나도 좀 더 나다운 삶을 살기 위해 저들을 따라 조금씩 실천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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