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담
요즘은 부담이 너무 크다. 나의 하루를 지배하는 부담은 크게 세 가지이다. 1. 출근 : 초보운전에게 아침 출근길은 커다란 부담이다.. 아직도 차로를 잘못 들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에 심장이 두근거린다. 2. 근무 : 단속업무를 맡았는데 행정처분은 잘 한 건지, 시정명령을 정확하게 잘 할지, 악성 민원이 들어오면 어떡하나 하는 걱정 등을 달고 산다. 3. 퇴근 : 필기보다도 스스로 더 어려워하는 7급 면접 준비에 앞이 캄캄하다. 오늘은 너무 부담이 됐는지 아침에 구토를 했다. 사실 외부에서 보기에는 운전도 사고없이 잘 하고 9급 공무원도 됐고 게다가 7급 필기 합격까지 되니 정말 근심걱정없을 것 같은데.. 정작 나는 왜이렇게 부담을 느끼고 무섭고 그런걸까...? 이전 직장에서는 이랬던 적이 한번도 없어서 ..
<일상>/공무원 일기
2020. 11. 25. 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