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생 공적 마스크 구입
아침에 일어나서 여전히 코로나 현황부터 확인한다. 확실히 확진자 수가 줄어들고 있기는 하지만 의심자 및 격리자 수는 아직도 많기 때문에 안심할 수가 없다. 사실 내가 코로나에 걸려서 아픈 건 크게 걱정이 없다. 어차피 난 젊어서 독감 앓듯이 앓고 금방 나을 거고 같이 사는 가족이 지병이 있거나 나이가 많지도 않다. 하지만 진짜 걱정은 내가 확진자로 판명나면 그동안 방문했던 모든 사업장들이 일시 폐쇄를 당할거고 내가 사는 건물 입주자들이 모두 공포에 떨어야 한다는 점이다. 전염병은 본인도 본인이지만 주변 사람들도 같이 피해를 보게 해서 환자가 2~3배로 더 힘들게 만드는 것 같다. 어차피 집에서 혼자 공부해왔기 때문에 밖에 나갈 일이 거의 없어서 마스크를 쓰더라도 하나로 여러날을 버티고 있다. 기존에 몇 ..
<일상>/공시생 일기
2020. 3. 13. 11:19